닮고 싶은 디자이너 리차드 소울워먼에 대해

리처드 솔 워먼(Richard Saul Wurman)리처드 솔 워먼(Richard Saul Wurman)인포그래픽 분야의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 ‘미국에 대한 이해’그가 집필한 『미국에 대한 이해 Understanding USA』는 미국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든 인포그래픽의 견본을 제시한 기념적인 저서이기도 합니다. 리처드 소울워먼과의 인터뷰 내용 중 발췌한 것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이해시키라고 했는데. 핵심은 소통해야 할 상대의 이해 기반 위에서 그 사람을 이해시키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사용하는 에이커라는 단위는 한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단위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면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들 것입니다. 이때 에이커라는 단위를 딸 수 있는 것과 비교해서 관중석을 제외한 축구장의 절반 면적이 1에이커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는 것입니다.복잡한 의학자료를 명확하고 구조적으로 표현한 Medical Access리처드 솔 워먼을 닮고 싶은 또 하나의 이유는 경험에 근거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데 있습니다그의 저서 『Medical Access』를 집필하게 된 계기를 살펴보면, 그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던 중 평소 가지고 있던 불안과 의사에게 정확히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자료를 모으던 중 복잡한 의학자료, 사진을 보고 의문이 해소되기는커녕 더 커져 『Medical Access』를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저도 이번에 학교를 다니게 되어 과제를 하면서 발표 과제가 자주 있었는데 제가 경험한 부분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니 더 관심을 가지고 과제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경험을 했습니다.저희 학교 교수님께서도 이곳저곳 여행도 많이 가보시고 전시회 같은 곳에서 다양한 것들을 보라고 해주셨는데 아마 이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코로나를 핑계로 집에만 있던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이제는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물론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