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소장했던 영화이지만 영어 자막만 가지고 있던 영화. 넷플릭스(NETFLIX)에서 다시 한번 보았어요. 한때 이 영화와 자막을 구하려고 몇일 째 헤매고 있었지만, 버튼 하나로 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넷플릭스에 거듭 고마움을 느낍니다. (언제 빠질지는 모르겠지만 령화 2년 8월 현재. 넷플릭스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한 T단지 왓챠 플레이에는 있네요)이 영화는 The Man And His Dream이라는 부제의 의미처럼 뿌레스톤·탁카(Preston Thomas Tucker(1903,09.21~1956,12,26)의 생애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순간을 조명하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의 일생을 주마등처럼 대충 보고 가지 않고 사건을 아주 상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이미 지나간 역사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스포일러입니다. 특히 터커48(Tucker48)을 제작하는 시점부터 터커의 생애를 다룬 영화로 하나하나 디테일을 따지며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그의 강렬한 행적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뿌레스톤·탁카는 제이차 세계 대전 때 포탑(보통 렛)을 만들던 사업가로 당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한 차량 판매를 꿈꿉니다. 제작비도 없이 판매 차량도 없지만 아이디어만으로 잡지사를 통해서 이름을 알고 투자를 유도하고, 영업권을 사전에 판매한 돈으로 차량 개발 자금을 도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이 추구했던 자동차를 개발·판매한 사람입니다. 공장도 제이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정부가 싸게 낸 B-29를 생산하던 닷지 시카고 공장을 임대하여 사용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디트로이트 세력, GM, 포드, 크라이슬러, 이른바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 BIG3의 견제로 폐업하게 된 비운의 자동차 회사의 오너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탁카 48(Tucker 48)에는 대중의 주목을 모은 그 당시 매우 혁신적이었던 신기술이 채용되었으나, 공기 역학을 고려하고 디자인되어 주행 방향으로 헤드 라이트가 돌게 하고, 사고 시에 유리가 튀어 나오듯, 그리고 당시는 필수는 아닌 안전 벨트를 기본으로 채용했습니다. 그러나 탁카의 공격적인 성장을 원하지 않았다는 기존의 자동차 업체의 시기가 시작됩니다.
이른바 BIG3로 불리는 GM포드 크라이슬러에 점철되는 세력이 진흙과 쇠를 사지 못하게 하고 정치인 로비를 비롯한 비밀 요원을 하는 등 여러 면에서 상당한 압박을 했다는 점입니다. 사기 죄로 기소되고 SEC(증권 거래 위원회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몰락하게 되어 생산을 중단할 때까지 탁카 48은 불과 51대를 생산하고 결과적으로는 프리 스탄·탁카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지만 이 사업을 그만두게 됩니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프레스턴 터커는 1956년 사망할 때까지 자동차 사업을 그리워했고, 카리오카라는 자동차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유작 같은 터커48은 프레스턴 터커의 꿈과 열정, 성취에 대한 평가와 당시 51대만 생산된 희소성이 더해져 2019년 섀시 넘버 1040 모델이 1600만달러의 낙찰가로 경매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니콜라 테슬라 사진 앞을 지나가는 프리스톤 터커.
사실 터커가 이 영화를 포함해 후세의 평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그 당시 터커를 비롯해 제품의 우여곡절을 직접 바라보겠다는 고객이라고 생각하면 과연 구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스턴 터커라는 사업가를 이렇게 영화로 재조명하는 것만 봐도 미국의 비즈니스 환경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사실 터커가 이 영화를 포함해 후세의 평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그 당시 터커를 비롯해 제품의 우여곡절을 직접 바라보겠다는 고객이라고 생각하면 과연 구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스턴 터커라는 사업가를 이렇게 영화로 재조명하는 것만 봐도 미국의 비즈니스 환경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특히 영화 속 법정에서의 프레스턴 터커의 마지막 대사에 의해 표현됩니다. 미국인뿐만 아니라 국가와 정치인, 관료주의가 세상에 도전하는 기업인들을 위해 해야 할 일, 그리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서 큰 울림이 되기도 합니다. 터커의 법정 최후 변론은 영화 스포일러 방지 차원에서 여기에는 쓰지 않고 코멘트에 적어 두려고 합니다
프레스턴 터커의 일생, 터커48의 탄생 에피소드를 그린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입니다. 비운의 사업가인가, 몽상가인가? 등 평가는 영화를 보면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터커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제프 브리지스 공개 1992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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