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내부에서는 ‘안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순환하면서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안방수는 위 사진과 같이 ‘형체’에서 생산되어 ‘동공’을 통과하여 ‘우각’으로 빠져나가는데, 이 오른쪽 모서리나 동공이 막혀 안방수가 배출되지 않으면 눈의 압력(안압)이 상승하는 녹내장이 발생합니다. 상승한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이 물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시력 저하 또는 실명하는 질환이 녹내장입니다. 개 녹내장의 발생 원인은?
안구 내부에서는 ‘안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순환하면서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안방수는 위 사진과 같이 ‘형체’에서 생산되어 ‘동공’을 통과하여 ‘우각’으로 빠져나가는데, 이 오른쪽 모서리나 동공이 막혀 안방수가 배출되지 않으면 눈의 압력(안압)이 상승하는 녹내장이 발생합니다. 상승한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이 물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시력 저하 또는 실명하는 질환이 녹내장입니다. 개 녹내장의 발생 원인은?
녹내장의 원인은 유전, 수정체 탈구, 포도막염, 종양, 망막 박리 등 다양합니다. 그 안에서 강아지가 유전성 녹내장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유전성 녹내장은 부모로부터 녹내장 유전자에 태어났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좁아지는 유전병입니다. 좁게 만드신 우각은 어렸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우각이 점점 좁아지고 어느 한계 이상으로 우각이 좁아지면 우츠브사 물이 배출되지 않고 안압이 상승합니다. 사람의 녹내장은 안압이 몇년 동안 서서히 올라가”개방 뿔 녹내장”이 대부분인 반면 개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녹내장은 안압이 하루 아침에 급격히 상승했다”폐쇄 뿔 녹내장”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녹내장에 비해서 개의 유전성 녹내장은 매우 긴급 질환인 어제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는 눈이 오늘 갑자기 실명할 수도 있는 질환이 개의 유전성 녹내장입니다. 또 녹내장이 발생한 지 1~2일이 지났는데도 영구적인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무서운 질환입니다.
[유전성 녹내장은 코카스파니엘, 시츄, 마르티즈에서 호발합니다] 이러한 강아지의 유전성 녹내장은 6세 이상 중년령에서 노령의 강아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코카스파니엘, 시츄, 마르티즈와 같은 품종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물론 젊은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 특히 마르티즈나 시베리안 허스키 품종에서) 개의 유전성 녹내장 증상과 약물 치료법
이렇게 갑자기 녹내장이 발생하게 되면 통증이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눈을 뜨지 못하고 눈물을 많이 흘리거나 밥을 자주 먹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종종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압이 올라가면 검은 눈의 색이 회색으로 흐려지고 흰눈이 심하게 충혈되며 눈이 부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체에 따라서는 이러한 증상이 미약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녹내장인지 검사해야 하며 녹내장이면 즉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녹내장이 갑자기 발생하게 되면 하루 이틀이 지나도 영구적인 실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응급처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응급 처치에서 안압이 떨어지자, 안약으로 녹내장을 조절합니다. 녹내장의 약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사람이 잘 듣는 약이 동물에서는 효과가 없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개가 효과적인 약이 고양이는 듣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또 심장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포도막염을 유발할 수 있는 녹내장의 눈의 상태에 따라서 꼭 수의사와 상담 후 안약을 처방 받아야겠어요. 안약으로 녹내장을 관리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점은 “유전성 녹내장은 절대로 완치할 수 없는 질환”다는 점입니다. 응급 처치와 안약으로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조만간에 안압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왜요?아까 유전성 녹내장은 선천적으로 다리가 좁고 태어난 강아지가 나이를 먹을수록 다리가 좁아지고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좁은 된 다리는 절대로 열지 않고 녹내장이 발생한 뒤에도 더 열고 있던 다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닫히어요. 녹내장의 안약은 다리를 열안약이 아니라 단지 인위적으로 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할 뿐 조금이라도 열리던 다리가 점점 막힐 정도로 안약도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개의 유전성 녹내장은 한번 발생하면 안약을 평생 하고(사실은 6개월 이상 안약으로 녹내장이 조절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안약을 넣고도 안압이 다시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또는 이미 녹내장으로 실명된 눈에서도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력이 남아 있는지, 전신 마취가 가능한지에 의해서 다양한 녹내장 수술 방법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의 자리에서 알아보고 싶습니다.
청담능초롱안과동물병원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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